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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코란섬 바위틈마다 폐비닐…섬 한가운데엔 5만t 쓰레기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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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16 13:25 조회1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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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일랜드 ③ 

태국 파타야 인근 코란 섬의 해변 바위틈에 쌓인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들. 김정연 기자

태국 파타야 인근 코란 섬의 해변 바위틈에 쌓인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들. 김정연 기자

지난달 12일 태국 파타야 해변의 코란 섬 동쪽에 위치한 길이 1㎞정도의 사마에 모래 해변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모래에 섞여 나뒹구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보였다. 걸어가며 눈에 띄는대로 주웠다. 5분 만에 양손에 다 들 수도 없을 만큼 쓰레기가 모였다. 병뚜껑·라이터·빨대·비닐봉지·장난감 등 종류도 다양했다. 해변 끝자락 바위틈엔 더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
 

코삭섬은 선박 정박용 추 쌓여
태국, 내년부터 비닐봉지 규제

작은 섬 한가운데에는 높이 5m가 넘는 쓰레기 더미가 있었다. 섬 안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생긴 것이다. 폐비닐 등 섬을 빠져나가지 못해 그대로 쌓인 쓰레기가 5만t에 이른다고 한다. 코란 섬 인근의 코삭 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여름이면 섬 주변에 스노클링을 하러 온 관광객을 태운 소형 선박 수십척이 고정용 추나 콘크리트 덩어리를 내리고 정박한다. 이 배들은 성수기가 끝나면 추나 콘크리트를 수거하지 않고 그냥 줄을 끊고 떠난다. 섬 주변 산호초를 해치는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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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전문가인 태국 마히돌 국제대 웨인 필립스 생태학과 교수는 “90m 길이의 코삭 해변을 30명이 2~3시간 정도 치우면 대형 봉투 20개가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인다”고 말했다. 그는 “생수병·일회용 수저 등은 관광객이 버린 것이지만, 본토에서 떠밀려온 기름·샴푸 용기 등 생활 쓰레기도 많다”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백화점과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국립공원 내에서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한다.
시민사회도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섰다. 매주 방콕 등 전국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 행사인 ‘클린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파타야 코란섬 바위틈마다 폐비닐…섬 한가운데엔 5만t 쓰레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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